10월초에 부산시 교육감 보궐 선거가 치러진다고 한다. 각 학교의 학교장, 교원대표, 학부모대표, 지역인사대표 등이 직접선거를 통해 뽑는 민선 교육감 선거이다.나도 학부모대표로 투표권이 있다. 그런데 후보자들을 충분히 검토할만한 기회가 없다. 선거운동기간이 열흘밖에 안되고 그것도 선거인들을 대상으로 20분씩 정견발표를 하는 게 고작이다.
그러니 후보들도 자신을 알릴 기회가 없고 투표권자도 답답한 노릇이다. 참신하고 훌륭한 인사들이 출마하고 이들을 충분히 검증할 수 있는 선거법이 마련된 후에야 각 학교의 운영위원들도 올바른 투표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정인식·부산 금정구 구서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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