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순형(趙舜衡·5선) 의원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 대통령이 주재한 최고위원 낙선자 위로 오찬에서 한빛은행 사건 재수사를 건의한데 이어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국정조사 실시와 당직개편 등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대통령은 “특검제는 미국에서도 실패했고 지난해 옷로비 사건 수사 당시에도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반대하면서도 “야당이 국회에 들어와야 국정감사든 국정조사든 논의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해 국정조사를 수용할 뜻이 있음을 거듭 밝혔다.
/고태성기자 tsg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