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는 16일 유명 프로레슬러를 동원, 아파트분양 동업회사 직원을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공모(43)씨 등 2명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프로레슬러 최모(42)씨를 수배했다.경찰에 따르면 공씨 등은 최근 아파트 분양이익 배당에 불만을 품고 지난 8일 동업사인 K컨설팅사의 박모(34)이사를 대전 유성시의 다방으로 불러낸 뒤 프로레슬러 최씨를 시켜 2시간 동안 박씨를 감금, 폭행토록 하고 K사의 공금 1,1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강 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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