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폐업으로 수술 병원을 찾지 못해 ‘미국행’을 모색하던 최창호(崔昌浩·51·본보 14일자 27면 보도)씨가 국내에서 수술을 받게 됐다.국립의료원은 15일 “후복막 종양을 앓고 있는 최씨를 14일 검진한 결과 악성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일단 16일 입원시킨 뒤 정밀검사를 거쳐 이르면 이달말께 수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속되는 통증으로 추석연휴 이후에도 집에서 요양중인 최씨는 “부담스런 외국 수술비나 가족들의 걱정을 덜게 돼 천만다행”이라며 “비슷한 고통을 겪고 있는 다른 암환자들의 문제도 하루빨리 해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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