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서울올림픽, 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시범종목을 거쳐 마침내 시드니 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가 현지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태권도의 전 경기 입장권이 바닥난 상태. 당초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과 함께 비인기 종목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태권도가 '입장권 매진'이라는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게 된 까닭은 각 나라 당 선수 출전을 4명 까지 제한한 출전쿼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태권도 최강국 한국도 선수를 4명 밖에 출전시키지 못해 개최국 호주는 물론 니카라과, 터키, 스페인, 독일, 대만 등 여러 국가에서 태권도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특히 아직 올림픽에서 한번도 금메달을 얻지 못한 니카라과와 대만의 태권도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다. 결국 다양한 나라에서 금메달을 노릴 수 있다는 점이 태권도를 '인기종목'으로 띄워 올린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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