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1이닝 호투 '행운의 6승'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21)이1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6승을 챙겼다.^김병현은 13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4-4 동점이던 8회초 등판, 1이닝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병현은 8회말 팀타선이 결승점을 뽑아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애리조나가 5-4로 승리했다.

호투하던 선발투수 커트 실링이 4-1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7회 3점을 내주자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첫 타자 알렉스 코라를 투수앞 땅볼로 잡아낸 데 이어 개리 세필드도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다저스 4번타자 션 그린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김병현은 에릭 캐로스를 다시 투수 땅볼로 간단히 요리, 8회를 마쳤다. 김병현은 시즌 6승5패14세이브를 기록했으며 방어율도 3.32로 끌어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