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은 앞으로 3년간 총병력의 3분의1에 해당하는 40만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러시아 언론들이 국방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 7일 보도했다.이 관리는 군사전문 통신사 AVN과의 회견에서 이같은 병력감축이 내년에 시작돼 오는 2003년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테르팍스통신은 육군이 18만명, 해군은 5만명, 공군은 4만명 가량이 각각 감축되며 정예 내무부군이 2만명 이상 줄어든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군병력 감축이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해왔던 군사 전문가들은 이같은 급격한 병력감축 계획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AVN의 군사전문가 유리 글라드케비치는 “우리는 군병력 감축을 예상하고 있었으나 군병력이 오는 2010년까지 100만명을 조금 밑도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말했다. 모스크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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