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24.랭스필드)이 여자프로중 맨 먼저 시즌 2승에 올랐다.강수연은 8일 골드CC(파72o경기 기흥)에서 벌어진 한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제1회 하이트배대회(총상금 1억5,000만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5월 한국여자프로선수권이후 다시 한번 정상에 올라서며 우승상금 2,700만원을 차지했다.
7언더파 209타로 공동 2위를 차지한 지난 주 한국통신닷컴배 챔피언 이선희(26)와 고아라(20)와는 2타차.
강수연은 이로써 시즌 상금총액이 8,985만원으로 늘어나 2위 박현순(6,155만원)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면서 상금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특히 강수연은 각종 대회 점수를 합산하는 랭킹포인트에서도 1위(79점)에 올라 국내선수 1명을 포함, 모두 20명만이 출전하는 미 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10월.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전 자격도 획득했다.
한편 대회 첫날 선두에 올라 돌풍을 일으켰던 여중생 프로골퍼 이선화(14.천안서여중 3)는 최종합계 5오버파 221타로 공동 25위에 랭크됐다.
남재국기자 jk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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