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3일 오후 5시 장암역을 출발하는 지하철 7호선 전동차에서 흥겨운 ‘라틴댄스파티’가 열린다.장암역에서 대림역까지 1시간 정도 계속되는 댄스파티에는 인터넷 다음카페 ‘라틴속으로’(cafe.daum.net/latindance) 멤버들인 송경남씨 등 라틴댄스 전문가 6명이참여해 살사를 비롯해 메렝게, 탱고, 스윙, 라인댄스 등을 선보인다.
댄스파티가 열리는 전동차는 도시철도공사가 7호선 완전 개통을 기념해 ‘달리는 도시철도 문화예술관’이라는 주제로 전 열차칸을 테마를 가진 미술작품으로 전시한 것으로 지난달 1일부터 상·하행 2회씩 운행되고 있다.
이행사는 이 전동차의 3번째 칸인 ‘춤은 언제나 즐거워’에서 열린다.
공사 관계자는 8일 “행사가 열리는 칸에는 인쇄된 벽지로 전동차 내부를 도배하고 바닥에는 실제 무도장에서 사용하는 마룻바닥을 깔아 댄스파티의 분위기를 한껏 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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