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열리는 서태지의 컴백공연 무료입장권의 암매가가 50만원까지 치솟는 등 과열양상이 나타나 주관 방송사인 MBC측이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공연 무료입장권은 MBC의 인터넷홈페이지(www.imbc.com) 추첨과 서씨의 매니지먼트사인 Y기획을 통해 2,000장씩 배부된 상태. 그러나 일부 당첨자가 6일부터 표를 못구한 팬들을 겨냥해 imbc 게시판에 ‘고가(高價) 판매’ 글을 올렸고, 이에 여럿이 ‘액수에 상관없이 사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
MBC 관계자는 “입장권을 50만원에 팔겠다는 글이 여러 건 올라 게시판을 7일 오후 임시폐쇄했다”며 “암매자들의 IP주소를 추적해 입장권 당첨을 취소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태지 팬클럽 회원 박모(19)양은 “일부의 돈놀음이 태지오빠와 팬들을 욕되게 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분개했다.
양정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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