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선수촌 "음주·골프 금지"홈부시베이 올림픽선수촌에서는 음주와 골프가 전면 금지되고 오후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통행금지가 실시되는 등 지나친 통제로 '병영생활'이라는 불만이 터져 나오기도.
대회조직위원회는 올림픽기간동안 시드니관광의 백미인 하버브리지 올라타기를 비롯한 야간관광을 금지시키고 "훈련과 휴식, 식사, 수면 외 다른 여가활동에 엄두를 내지 않는 게 나을 것"이라고 충고. 한편 선수촌에 위치한 나이트클럽에는 선수들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으나 술대신 사과쥬스와 소프트드링크를 마셔야 하고 오후 10시전에 모두 숙소로 돌아가야 한다.
■교통문제 불만 속출
5일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을 취재하기 위해 셔틀버스를 타려던 각국의 취재진이 45분씩 줄을 서다 취재를 포기하고 버스 운전사가 경기장 지리를 숙지하지 못해 일부국가의 선수단이 연습 시간을 놓치는 등 시드니의 교통문제에 대한 불평,불만이 일고 있다.
대회조직위측은 곧바로 셔틀버스의 증편과 운전사들에 대한 재교육을 지시하는 등 대책마련에 골몰.
■도핑 채혈 최소화 촉구
각국 선수단이 시드니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무작위 도핑테스트 실시 결정과 관련, "선수들의 채혈량이 지나치게 많아 경기력이 저하될 수 있다"며 필요한 혈액량을 최소화 할 것을 촉구.
각국대표들은 "재검사로20~30cc 이상의 혈액을 뽑은 선수들이 어지럼증이나 쇼크로 인한 피해를 당할 수 있다"며 "조직위가 '드라큘라'가 아닌 이상 검사에 필요한 혈액 상한선을 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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