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하나 없는 쇼핑몰은 쇼핑몰도 아니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종합 쇼핑몰 분양이 붐을 이루고 있다.이들 쇼핑몰들은 자체 건물내에 멀티플렉스 극장, 대형 게임장, 퓨전 음식점 등을 갖춰 한 건물에서 먹고, 보고, 즐기는 것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게 특징. 업체들이 강한 소비 성향을 지닌 신세대를 끌어들이기 위해 새롭게 내놓은 전략인 셈이다.
㈜한국종합컨설팅이 서울 명동에서 분양 중인 ‘하트존’은 지하 1층~지상 6층의 연면적 1,600평 건물에 입체 게임장, 스낵코너, 일본영화 전용관을 포함한 3개의 영화관, 이벤트 광장 등을 갖춰 신세대를 유인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지하 1층, 1~2층에는 액세서리, 팬시점, 패션몰 등이 위치한다. 모두 481개 점포를 분양하며 분양가는 점포당 4,500만~7,300만원선. (02)754-4255
㈜엡스201이 인천과 부평 두 곳에서 동시에 내놓은 ‘엡스201’도 신세대 종합쇼핑몰. 주안역에서 불과 200m거리에 위치한 인천점은 지하 5층~지상 14층에 연면적이 9,467평에 이르는 초대형 쇼핑몰이다. 역시 극장 3개관, 이벤트홀, 나이트클럽, 게임장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특히 한 밤 중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는 신세대를 잡기 위해 ‘24시간 개방’원칙을 세웠다. 평당 분양가는 인천점 4,800만~7,500만원, 부평점 4,500만~6,700만원. (02)3274-1070
㈜우경물산이 수원 남문 근처에서 분양하고 있는 ‘베레슈트’도 대표적 초대형 종합쇼핑몰이다. 지하 6층~지상 10층에 연면적이 1만평에 가깝다. 24시간 도소매 영업, 5개관의 멀티플렉스 극장, 대형 게임방 등이 들어선다. 분양가는 6,400만~8,900만원선. (02)565-7007
이 밖에 분당의 테마폴리스, 강남 점프밀라노, 인천 아이죤 등도 신세대 종합쇼핑몰을 표방하며 분양에 나서고 있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