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자 6면 기자의 눈을 읽었다. 팬으로서 나 역시 공항에서 서태지의 모습을 보고 싶었다. 서태지 또한 팬들과 잠깐이나마 만남의 자리를 갖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 시간을 없앤 것이 서태지의 신비주의 때문일까.서로 먼저 더 많이 취재하겠다는 기자나 방송관계자 여러분의 욕심 때문은 아닐까. 공항에서 팬들도 지키는 질서를 기자들이 무너뜨려 당당하게 나오고 싶어하던 서태지의 바람은 무너졌다. 서태지한테 신비주의를 덮어씌우는 것은 방송관계자와 기자분들이지 그의 전략이 아니다.
/정명숙·myungsuk-cooki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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