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종교ㆍ영성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본부에서 열린 '밀레니엄 종교 및 영성 세계평화정상회의'가 지난달 31일 오후 세계 평화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했다.각국 종교지도자들은 '관용과 비폭력을 위한 사명'이란 제목의 세계평화선언을 통해 세계평화와 인류복지를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세계평화정상회의는 모리스 스트롱 유엔평화대학총장을 의장으로 하는 44명의 국제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국제분쟁 해결을 위해 수시로 회의를 열어 유엔사무총장에게 조언할 계획이다.
또 10년간 각국의 분쟁지역에서 매년 평화이벤트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무국측은 첫 평화이벤트를 내년 6월25일을 전후로 한반도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공표했지만 북한측의 수용여부와 한국내 종교단체간 합의 도출 여부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송용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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