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 세계경제 4.7% 성장"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3.4%였던 세계경제성장률이 올해는 10년래 최고치인 4.7%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프랑스의 르몽드가 30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IMF가 세계경제 전망보고서에서 미국 경제의 올 성장률을 4.9%로 예상했으며 유로권 국가들은 3.4%, 일본은 1.4%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전했다.

IMF는 일정 부분 신기술(뉴테크놀로지)산업의 성공에 힘입고 있는 미국의 지속적 호황과 유럽의 성장 가속화는 세계경제 낙관의 주요 근거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IMF는 그러나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유럽과 일본의 흑자는 대폭 늘어나는 무역불균형 현상은 세계경제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깨뜨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IMF는 오는 9월 19일 프라하에서 열리는 IMF_세계은행 연례 합동총회에 맞춰 연례보고서를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파리=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