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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색다른 야외용 운동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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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색다른 야외용 운동기구

입력
2000.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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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지나가고 있다. 짜증만 쌓이는 더위 때문에 운동하러 나가기가 망설여졌는데, 최근 들어선 바람이 서늘해져서 뛰어다니는 것도 가뿐하다. 야외용 운동기구를 하나씩 챙겨들고 운동하러 나갈 때가 됐다. (가격은 매장별로 다를 수 있음)올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운동기구는 뭐니뭐니 해도 ‘퀵보드’. 퀵보드는 일본 대학생들이 강의실을 이동할 때 사용했던 ‘탈것’이다. 접어서 편리하게 갖고 다닐 수 있고, 손잡이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다리 근육은 물론 균형감각을 키우는 데도 좋다. 9만9,000~15만8,000원 정도.

퀵보드가 부상하면서 다소 밀리긴 했지만 ‘스케이드보드’도 여전히 인기있는 스포츠용품. 겨울철 스키장에서 스노우보드를 타기 위해 연습삼아 스케이트보드를 탄다는 사람도 있다.

고난도 기술을 습득하면 다른 운동에 비해 커다란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 스케이드보드를 즐기려면 보드용 신발과 팔목보호대, 무릎보호대, 헬멧, 양말 등을 갖춰야 한다. 멋내기가 중요한 요즘 젊은이들에겐 워크맨과 전자시계도 빼놓을 수 없는 액세서리. 1만7,000~6만원.

‘롤러블레이드’는 바퀴가 두줄로 달린 롤러스케이트와 달리 바퀴가 일렬 한줄로 달린 스케이트. 원래 이름은 ‘인라인 스케이트’로, 롤러블레이드라는 명칭은 미국의 제작회사 이름이다.

롤러블레이드는 롤러스케이트보다 빠르고 다양한 묘기를 낼 수 있어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롤러블레이드를 타고 점프나 회전 등 과격한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많은 편. 이런 사람들의 경우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쿠션기능이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게 좋다. 3만9,000~12만4,000원.

주머니가 넉넉하지 못하다면 ‘줄넘기’ 운동을 권할 만하다. 줄넘기는 전신운동 중에서도 칼로리 소모가 높아 운동효과가 좋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줄넘기줄은 초등학생 연습용으로 나온 게 많아 본격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에겐 적합하지 않다. 줄넘기줄은 손잡이 부분에 적당한 무게감이 있어 팔의 근육운동과 손목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게 좋다. 손잡이가 강철로 된 성인용 줄넘기줄 6,500원.

분당이나 일산 등 신도시에선 배드미턴 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특별한 기술이 필요없어서 가족단위 야외운동으로 적합하다. 배드민턴 라켓은 너무 무겁지 않고 손잡이가 튼튼한 게 좋다.

공은 닭털 소재가 많이 나와 있지만 한두번만 사용하면 쉽게 손상되는 게 단점. 머리 부분이 천연코르크로 제작됐고 날개 부분은 얇은 나일론 소재로 만든 게 반영구적이다. 초등학생용 배드민턴 세트 4,500원. 성인용 세트 1만7,000원. 천연코르크와 나일론 소재로 만든 공은 6개에 4,800원.

다른 운동에 비해 공간이 많이 필요하긴 하지만 학생들에게는 여전히 축구와 농구가 가장 보편적인 야외운동이다. 외국에 비해 잔디운동장이 적은 탓에 축구공은 가죽제품보다 합성수지 제품을 쓰는 게 좋다. 9,000~2만3,000원. 농구공은 농구선수들의 사인볼이 인기제품. 1만3,500원 정도.

김지영기자

kimj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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