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주가가 하락해 72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30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63포인트 하락한 718.93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외국인투자자들과 투신권 등 기관투자가들의 장중 매도세와 선물약세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물량 출회로 인해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내달 무디스의 신용등급팀이 방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지수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거래량은 2억837만주로 크게 줄어 지난달 8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고 거래대금도 1조3,520억원에 그쳤다.
지수하락에도 불구하고 초저가주와 우선주 등이 대약진을 펼치면서 주식값이 오른 종목이 429개로 내린 종목 397개 보다 많았고 상한가 종목이 112개나 쏟아지는 이변을 보였다. 핵심블루칩인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포항제철 현대전자 등은 동반 하락했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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