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과 9월을 잇는 이번 주에도 골프대회가 국내외에 걸쳐 풍성하게 열린다.가을시즌으로 본격돌입하는 이번 주에 미국에선 김미현(23·ⓝ016-한별)이 지난 해 데뷔 첫 승을 올렸던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테이트 팜 레일클래식(총상금 90만달러)에서 시즌 첫 승 겸 대회 2연패(連覇)에 도전한다.
박세리(23) 장정(20) 등도 출전한다. 왼쪽갈비뼈 부위의 근육이상으로 투어를 떠나 있던 박지은(21) 역시 4주간의 공백을 털고 출전한다. 스테이트 팜 레일클래식은 9월2일 밤(한국시간)부터 3일간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레일GC에서 열린다.
시즌 첫 ‘톱10’ 문턱에서 아깝게 주저앉은 최경주(30·슈페리어)는 31일∼9월3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서리로 옮겨 열리는 미 프로골프(PGA)투어 에어 캐나다챔피언십(총상금 280만달러)에서 다시 상위권에 도전한다.
지난 주 무명의 남녀가 나란히 ‘그린반란’을 일으켰던 국내필드에선 프로골프투어 리딩투자증권오픈(총상금 2억원)과 여자프로골프투어 한국통신엠닷컴 제22회 한국여자프로선수권대회(총상금 1억5,000만원)가 벌어진다.
증권사가 처음으로 스폰서를 맡은 제1회 리딩투자증권오픈은 31일∼9월3일 경기 김포 시사이드CC에서 최광수 강욱순 박남신 김종덕 등 국내 정상급과 APGA투어에서 활동중인 외국선수들이 출전, 불꽃 경합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통신엠닷컴대회는 30일∼9월1일 오크밸리CC(강원 원주)에서 진행된다.
또 일본에선 구옥희 한희원 고우순 신소라 등이 9월1∼3일 야마나시현 후지사쿠라CC에서 열리는 JLPGA투어 후지산케이레이디스클래식(총상금 6,000만엔)에 출전한다.
남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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