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비씨카드 회원으로 SK주유소를 애용한다. 올 6월에 포인트 점수에 따라 사은품을 준다고 했으나 마땅히 맘에 드는 사은품이 없어서 점수를 더 적립하려고 참여하지 않았다.그런데 8월 카드영수증의 SK포인트란을 보니 7월의 5,033점보다 2,000점이 빠진 3,033점으로 되어있었다. SK에 전화했더니 “사용하지 않고 5년이 지난 점수는 자동으로 빠진다”며 “약관을 못보았느냐”고 반문했다.
계약할 때 약관을 읽었다고 하더라도 몇 년 후에까지 기억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다른 백화점 카드에는 매달 포인트 점수 옆에 ‘이 점수는 1년간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는 공지가 있다.
몇 년이 걸려 어렵게 모은 점수를 아무 통보도 없이 삭감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여태까지 점수 몇 점을 더하기위해 일부러 SK주유소만 이용한게 어리석게 느껴져 씁쓸하다.
이충현·서울 송파구 잠실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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