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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서울 입주예정 9,471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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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서울 입주예정 9,471세대

입력
2000.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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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중 서울지역에 9개 아파트단지 9,471세대가 입주한다.매물 부족으로 전세 구하기가 쉽지 않은 수요자라면 이들 입주예정 단지를 돌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기존 아파트에 비해 전세물량이 풍부할 뿐 아니라 입주가 임박하면서 잔금을 치러야 하는 입주예정자들이 전세로 돌리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입주하고 난 뒤 가격이 한 차례 더 오르는 입주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광장동 현대 광나루역에서 걸어서 7분, 아차산을 등진 1,170세대의 대규모 단지다. 지상 주차장이 없고 광나루를 상징하는 테마공원이 조성되는 등 자연을 살리려 애썼다. 분양권 시세는 25평형 1억5,000만~2억원, 32평형 2억4,000만~3억원이지만 매물이 부족해 거래가 많지는 않다.

■노량진 신동아 역시 2,621세대의 대단지 아파트.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 상도역이 걸어서 5~8분 거리로 교통 여건이 양호하다. 현충로·올림픽대로로 바로 연결돼 강남 및 용산, 마포 등지로 나가기 쉽다. 25~43평형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20층 이상 일부 세대에서는 한강도 바라볼 수 있다.

■금호동 벽산 20개동에 모두 2,921세대의 재개발아파트. 교육,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지하철 2, 5호선 왕십리역, 3호선 금호역, 5호선 행당역이 가깝다. 일부 동의 10층 이상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분양권은 올 초 시세 수준으로 거래는 뜸한 편이지만 입주 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남가좌동 삼성 월드컵주경기장이 들어서는 상암지구와 인접해있고 하반기 개통 예정인 지하철 6호선 증산역이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는 등 장점이 많은 단지다. 17~20층 16개동에 1,472세대. 15~44평형으로 지어졌다. 분양권 거래는 뜸하지만 전세는 매물이 나오는 즉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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