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의 작은 거인’김병현(2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삼진 퍼레이드를 시작했다. 김병현은 28일 오전(한국시간) 셰이스타디움서 열린 뉴욕 메츠전서 1과 3분의 1이닝 동안 4타자를 맞아 3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퍼펙트를 기록했다.시즌 전적은 3승5패 14세이브, 방어율은 3.10으로 떨어졌다. 애리조나 1_2 패. 3타자 연속 삼진은 6월2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두 달만의 기록. 이로써 김병현은 올 시즌 93개의 삼진을 잡아내 100탈삼진에 7개차로 접근했다.
김병현은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올라 어깨가 조금 뻐근했다. 범타를 유도하는데 주력했는데 오늘 공끝이 좋아 삼진을 뺏은 것 같다”고 말했다.
뉴욕(미 뉴욕주)=이석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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