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국산 납꽃게 파동과 관련, 중국검사기관이 수출 수산물에 대해 사전 검사후 검사증을 첨부하여 수출하도록 중국정부에 공식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해양수산부는 27일 중국 단둥(丹東)지역 외에 저우산(舟山)지역에서 수입된 꽃게에서도 납덩이가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중국 각지에서 수출 냉동수산물에 대한 납 주입이 광범위하게 이뤄졌을 것으로 판단, 외교통상부의 협조를 얻어 중국정부에 협조공문을 전달했다.
해양부는 추석을 앞두고 중국 수산물의 수입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이를 위해 중국 수산물 수출검사기관에 금속탐지기 4대를 급송했다.
해양부는 또 28일부터 국내 수입 창고 외에 서울과 부산, 인천 등 수산물 도매시장 등을 대상으로 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장학만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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