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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인터넷경품 당첨주인 찾아주기는 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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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인터넷경품 당첨주인 찾아주기는 소홀

입력
2000.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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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들어가보면 여기저기서 공짜 경품을 준다는 이벤트들이 난무하고 있다. 사이버머니에서부터 억대에 이르는 현금까지 경품의 종류도 다양한데 과연 그 경품들이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올해 초 한국통신에서 국제전화, 시외전화 사용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경품을 주는 행사가 있었다. 행사가 있는 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8개월전 10만원 주유권에 당첨되었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경품을 받지 못했다.한국통신에 그 이유를 물었더니 경품은 두 번까지 발송해 수취인이 받지 못하면 자동취소된다고 한다. 전화번호를 추첨한 것이므로 주소를 몰라 경품을 보내지 않은 것은 아닐터여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소비자를 위한 이벤트 경품 행사라면 조금 번거롭더라도 경품의 주인을 찾아주어야 하지 않을까. 인터넷시대 여기저기 난무하는 다른 이벤트들도 이런 식은 아닌지 궁금하다.

김형미·인터넷 한국i닷컴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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