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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상 부총장 "피소의원들이 원망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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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상 부총장 "피소의원들이 원망하길래..."

입력
2000.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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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4.13 총선비용 신고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자 사표를 제출한 민주당 윤철상(尹鐵相·사진) 사무부총장은 이날 밤 기자와 전화통화를 갖고 자신의 발언 경위를 설명했다._ 발언 배경은 무엇인가.

“선관위에 의해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된 의원들이 ‘당이 왜 아무 것도 해주지 않는가’라며 원망하는 것 같아 실무 책임자로서 사전·사후 교육등을 철저히 하는 등 할 일을 다 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_ 발언내용이 공개되면 파문이 일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나.

“발언에 문제가 되는 부문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비공개 의총이라지만 다수 의원들 앞에서 하는 얘기가 보안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상식이다.”

_ 검찰, 선관위에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데.

“당사자가 아닌 당내의 제3자로부터 문제점을 보고 받고 사후 교육및 보완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 기소가 안됐다는 취지였다.”

_ 법정 선거비용을 줄여 신고토록 한 대목은.

“선거기간 전후해 당에서 내려간 지원금을 선거전에는 정당 활동비용으로, 선거기간에는 법정 선거비용으로 나누어 쓰고 이를 요령있게 회계 처리하라는 취지였다.”

고태성기자

tsg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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