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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국정잘했다" 74% 지역갈등 해소는 미흡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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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국정잘했다" 74% 지역갈등 해소는 미흡 52%

입력
2000.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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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여론 조사김대중 대통령의 집권 전반기 직무 수행에 대해 잘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74.9%나 되고 국정 후반기 전망에 대해서도 ‘잘 할 것’이라는 응답이 79.5%로 국민 대다수가 국민의 정부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는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R & R에 의뢰, 지난 21일 전국(제주 제외) 20세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김대통령의 집권전반기 직무수행 및 분야별 정책 등에 대해 실시한 전화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0%)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잘했다’는 평가의 경우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지역이 88.9%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 80.4% 서울 72.7% 대전·충청 72.1% 부산·경남 69.6% 대구·경북 66.0% 강원 63.9% 등의 순이었다.

분야별로는 남북관계개선 94.1% 사회복지증진 65.3% 경제안정 47.5%의 순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고 잘못한 국정수행 분야는 사회복지 증대35.0% 경제안정 26.1% 정치개혁 25.6% 등의 순으로 꼽혔다.

김대통령의 지역갈등 해소 노력에 대해서는 ‘노력도 하고 성과도 있었다’ 는 응답이 35.0%인데 비해 ‘노력은 하고 있으나 성과는 없었다’는 응답이 52.0%나 됐다.

노원명기자

narzi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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