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 작업착수 급조‘중간 평가에 대한 평가도 낙제점’. 한나라당은 24일 DJ 정부 절반을 ‘총체적 실패’로 규정한 보고서를 냈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평가 작업 또한 ‘실패’였다는 게 중론.
이미 한달여전 백서 발간을 공언했지만 오후 3시가 넘어 겨우 내놓은 보고서는 급조한 흔적이 역력했다. 기획위는 중간 평가 아이디어만 낸 채 손을 놓았고, 전문위원 교체 등으로 어수선했던 정책위는 1주일전에야 작업에 착수했다.
당 안팎의 비판이 거세자 관계자들은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했다. 정책위는 “기획위가 전혀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불만을 터뜨렸고 기획위는 “애당초 정책위가 할 일이었다”고 볼멘 소리를 했다.
최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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