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머니로 사고 팔고 사업화 되면 주권과 교환아이디어를 주식처럼 시장에서 거래하는 이색사이트가 등장했다.
아이디어스톡(www.ideastock.co.kr)은 지난 15일부터 사업화를 목표로 하는 아이디어를 주식화해 등록, 상장시킨 뒤 거래를 시키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이트에 신규가입한 회원은 현금과 1대1 비율로 바꿀 수 있는 1,000원의 사이버머니를 지급받아 상장된 아이디어를 매매할 수 있으며 더 많은 거래를 원할 경우현금으로 사이버머니를 더 매입하면 된다.
이 사이트에서 공모상장을 통해 사업화가 가능해진 뒤 실제로 회사가 설립됐을 경우 이 아이디어와 관련된 주식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는 정식으로 발행된 주권과 1대1 비율로 교환할 수 있다고 아이디어스톡 관계자는 설명했다.
아이디어스톡은 아이디어의 주식거래화 시스템에 대한 특허출원을 해놓은 상태이며 이달중 미국 등 다른나라에도 국제특허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정식으로 등록돼 거래되는 아이디어는 19개에 달하며 이를 거래하기 위해 지난 5일 동안 거래를 위한 사이버머니를 사기 위해 450만원 정도가 입금됐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이 회사의 최강수 대표는 “아이디어등록자는 자신이 등록한 아이디어의 사업성을 시장에서 평가받을 수 있는 데다 공모를 통해 사업화의 기반도 마련할 수 있으며 투자자는 주식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투자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곤기자
kimj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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