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인치 브라운관 방식, 화질 기존TV의 5배 선명대우전자는 국내 처음으로 32인치 브라운관 방식의 디지털 HDTV(고화질TV)를 개발, 곧 시판에 들어간다고 22일 발표했다.
대우전자가 국내 디지털TV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이 제품은 16:9 비율의 와이드 화면 완전평면 브라운관으로 수직주사선 수가 1,080라인에 달해 기존 아날로그TV보다 5배 가량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또 기존 제품들이 별도로 부착했던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셋톱박스)를 일체형으로 내장, 별도 부가장치없이 디지털 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주변 오디오·비디오 기기를 리모콘 하나로 조작할 수 있게 하고 음향면에서도 CD 수준의 입체음향시스템을 채용, 최상급의 홈시어터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대우전자는 제품 명칭을 라틴어로 ‘최상급’을 뜻하는 ‘SUMMUS’(서머스)로 정하고 최고급 브랜드로 삼을 계획이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디지털 시험방송을 준비중인 국내 방송사에 200여대를 공급하기로 계약, 이달말 납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 가격은 350만원.
윤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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