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샤르 알-아사드(34) 시리아 대통령이 시리아 태생의 CNN 뉴스진행자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영국 런던에서 발행되는 아랍어 신문인 아자만이 20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신부가 될 뉴스진행자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나 가족사항 등 주변상황을 미루어 런던에서 CNN 경제 프로를 진행하고 있는 할라 고라니(27)가 확실시된다고 전했다. 신부 집안은 시리아 제2의 도시 알레포에서 가장 명성이 높으며, 이 가문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아사드 고라니 전 법무장관은 지난 1940년대와 1950년대 시리아 민법의 기초를 마련했다.
지난 7월 아버지인 고(故) 하페즈 알-아사드로부터 왕위를 승계한 아사드 대통령은 모로코왕 모하메드 6세와 함께 아랍세계 국가 원수들 가운데서 가장 적합한 결혼상대로 관심을 모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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