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방문지급, 인터넷 화상상담, 인터넷 약관조회….삼성생명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험상품의 질적 향상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최근 회사측이 사고가 난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 보험금을 전달해주는 ‘보험금 방문지급서비스’를 시작했다. 보험금 지급에 대한 보험회사측의 고자세가 사라져 버린 것. 삼성생명이 이같은 획기적인 서비스를 시작하자 다른 업체들도 서둘러 서비스 경쟁에 뛰어들 태세다.
보험금 방문지급서비스는 고객이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보험금지급을 의뢰하고 회사의 안내에 따라 몇가지 필요한 서류만 준비하고 기다리도록 한다. 이후 보험설계사나 영업소장이 고객을 방문, 서류검토는 물론 보험금 지급까지 책임지고 해결해 준다.
고객이 요청할 경우 주민등록등본, 진단서등 필요서류를 설계사가 대신 발급 받아 접수시켜주기도 해 사고를 당한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 뿐만이 아니다. 삼성생명은 기존 콜센서와 인터넷을 결합, 화상상담까지 가능한 인터넷콜센터(www.samsunglife.com)를 열었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하다가 문의사항이 생길 경우 다시 전화를 걸 필요 없이 ‘상담원 연결’을 클릭하기만 하면 바로 콜센터 상담원의 얼굴을 보며 상담을 할 수 있다.
인터넷콜센터는 이 밖에도 인터넷전용보험 가입, 대출 등 창구업무의 85% 이상을 처리할 수 있어 그야말로 사이버 창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일반적으로 보험가입시 책자 형태로 전달되는 보험약관이 분실 등으로 인해 고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점을 개선, 인터넷에서 언제든지 약관을 살펴볼 수 있게 한 ‘인터넷 약관조회 시스템’도 삼성생명이 자랑하는 서비스 중 하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특히 기존 ‘전화로센터’를 전국 단일 전화번호(1588-3114)로 통합, 111명의 전문상담원을 배치해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고객들을 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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