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 방한준비위원회가 9월 19일 서울 연강홀에서 범국민·종교기구로 확대 출범한다.달라이 라마 방한준비위는 18일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과 김수환 추기경, 강원룡 목사를 상임고문, 수덕사 주지 법장스님을 상임대표로 하는 범국민·종교기구로 확대개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준비위는 “종교·시민단체 대표와 계속 접촉해 공동대표를 더 많이 선임하고, 준비위 규모도 600여명선으로 확대해 범국민적 차원에서 달라이라마 방한을 성사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준비위는 11월 중순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달라이라마를 초청한다는 계획이다.
방한 기간 달라이라마는 서울과 부산, 광주지역에서 불교대법회를 갖고, 조계사와 명동성당 방문, 서울대 학술심포지엄, 동국대에서 티베트 대장경 증정식과 강연 등의 일정을 잡고 있다고 준비위가 밝혔다.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