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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정보 경동잡고 16강 첫 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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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정보 경동잡고 16강 첫 깃발

입력
2000.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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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정보고가 경동고를 잡고 16강전에 선착했다.1회전서 강호 경남고를 물리치고 2회전에 오른 덕수정보는 18일 열린 제30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 대회 5일째 32강전 첫 경기서 경동고를 10-0 6회 콜드게임으로 물리치고 16강 고지를 맨 먼저 밟았다. 덕수정보 공태웅과 허준은 2회말 대회 첫 랑데뷰 홈런을 기록했다.

속초상고는 강원 라이벌 원주고를 10-9로 간신히 누르고 막차로 32강에 진출했다. 속초상고는 조영훈 이동호의 중거리포와 박명옥의 빠른 발을 이용, 안타수에서 두배나 많은 17안타를 터뜨린 라이벌 원주고를 울렸다. 톱타자 박명옥은 3연속 도루로 홈을 밟았다.

광주일고도 4번 거포 윤성윤이 솔로홈런등 5타수 4안타 6타점을 올리는 대활약하며 후반 맹추격에 나선 한서고를 11-9로 따돌리고 2회전에 합류, 20일 마산고와 16강을 다툰다.

윤성윤은 이번 대회 한경기 최다타점을 올렸다. 신일고는 잇따른 에러로 자멸한 공주고를 6-2로 누르고 역시 2회전에 진출, 신생 분당 중앙고와 16강을 겨루게 됐다.

광주일고-한서고

엎치락 뒤치락하는 접전이 계속됐다. 7-4에서 8회초 한서고에 2점을 허용, 한점 차로 쫓기던 광주일고는 8회말 2사 만루에서 4번 윤성윤이 우월 2루타로 2타점을 올리고 5번 김진욱의 2타점 중전적시타로 2점을 보태며 4득점 승세를 굳혔다. 한서고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1사 2루서 연속 4안타로 9-11까지 쫓았으나 계속된 1사 1, 3루서 4번 김용섭이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나 동점기회를 무산시켰다.

공주고-신일고

잇따른 에러 3개가 승부를 갈랐다. 1-2로 뒤지던 신일의 5회말공격. 8번 박용진이 중전안타로 치고 나간뒤 9번 안용준이 번트를 대자 공주고 선발 조영기가 선행주자를 잡기위해 2루로 뿌리다 에러를 범하고 이어 2루 견제구도 악송구가 되면서 무사 2, 3루. 신일은 2번 김경태와 4번 채병룡의 적시타로 2점을 뽑고 이어진 2사 3루서 투수 폭투로 한점을 보태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속초상고-원주고

‘2-1, 5-1, 5-5, 6-5, 6-6, 7-6, 10-6, 10-9’ 속초상고는 끈질기게 달아났고 원주고는 악착같이 따라붙었다. 승부처는 8회말 6-7로 뒤진 원주고 공격. 중전안타, 볼넷등으로 2사 만루의 기회. 2번 김현비 타석때 폭투가 나오면서 3루주자 정세훈이 홈으로 쇄도, 투수와 홈플레이트에서 다툼을 벌였으나 간발의 아웃. 거듭된 추격에 놀란 속초상고는 9회초 무사만루서 다시 3점을 달아났다. 원주는 6번 박종윤의 투런포등 9회말에도 열심히 따라붙어 한점차까지 추격했지만 4점차 극복은 역부족.

경동고-덕수정보고

몸에 맞는 볼이 콜드게임까지 연결됐다. 0-0으로 맞선 2회말 2사에서 덕수정보고 8번 심규석이 몸에 맞는 볼로 1루에 출루한뒤 경동 마운드가 풍비박산이 났다.

9번 김한상이 기습번트로 살아나갔고 톱타자 박형민도 볼넷을 골라 2사 만루. 2번 홍유택이 주자 일소 우중월 2루타를 터뜨려 3점을 얻고 3번 공태웅의 우월 투런홈런과 4번 허준의 좌중월 랑데부 솔로포까지 터져 순식간에 6-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대세를 갈랐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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