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대통령 "SOFA 빨리 마무리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대통령 "SOFA 빨리 마무리를"

입력
2000.08.18 00:00
0 0

김대중 대통령은 17일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이 일본 독일에 비해 유리한 점도, 불리한 점도 있지만 1~2개 항목 때문에 차별받고 있다는 인식이 있다”면서 “이 문제는 한미 간에 빨리 협의해 마무리지어야 한다”고 말했다.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데니스 블레어 미 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을 면담하면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는 미군들의 신분에 대해 민주국가로서 법적인 보장을 할 것”이라며 “한미 안보관계는 흔들림없이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또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몇 가지 사건으로 반미감정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극히 일부지만 반미감정이 악화하지 않도록 한미 양국이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블레어 사령관은 “앞으로 주한미군은 한국민들에게 좋은 이웃으로서의 이미지를 갖고자 한다”면서 “SOFA 문제도 적기에 검토해 균형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블레어 사령관은 “남북관계의 발전, 특히 이산가족 상봉 등 중요한 시기에 방한해 대단히 기쁘며 이것은 한국민뿐만 아니라 미국민들에게도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이영성기자

leey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