슐로모 벤 아미 이스라엘 외무장관 대행은 16일 지난달 미국 캠프 데이비드 중동 평화회담이 결렬된 이후 처음으로 팔레스타인측과 협상을 재개했다고 발표했다.양측은 내달 13일까지 예루살렘 지위를 비롯, 팔레스타인 난민처리, 점령지내 이스라엘인 거주문제 등 주요 현안을 일괄 타결키로 합의한 바 있으며 벤 아미 장관대행도 15일 8~9월 예비협정이 마련될 가능성을 밝혔다.
벤 아미 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팔레스타인 협상대표들과 만나 협상을 재개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측은 캠프 데이비드 협상이 동예루살렘 지위 문제로 결렬된 이후에도 비공식 접촉은 유지해 왔다.
한편 인도네시아를 방문중인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이날 독립국 선포 결정을 재검토 중이며 이와 관련한 결정을 ‘다음달 초’에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루살렘·텔아비브·자카르타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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