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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쑥스러운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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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쑥스러운 3승

입력
2000.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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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21)이 시즌 3승째를 따냈다. 김병현은 16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와 3분의 2이닝동안 11타자를 상대로 안타 2개(홈런 1개포함)를 맞으며 1실점(1자책점), 승리투수가 됐다.김병현은 3승14세이브 5패를 기록했고 방어율은 3.25로 약간 높아졌다. 김병현은 5월19일 몬트리올 엑스포스전에 이후 3개월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김병현은 팀이 6-5로 전세를 뒤집은 7회말 1사에서 마운드에 올랐지만 스코트 롤렌에게 볼카운트 1-0에서 좌월솔로홈런을 맞아 6-6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애리조나는 8회초 타선이 폭발, 다시 리드를 잡았다. 1사 1, 2루에서 토니 바티스타가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때려 8-6으로 앞섰다.

7회초 동점홈런을 맞은 김병현은 다시 리드를 잡자 8회말부터 위력적인 볼을 앞세워 상대를 공략했다. 선두타자 말론 앤더슨을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톰 프린스를 볼넷, 롭 듀시에를 우전안타로 각각 출루시키며 1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다.

김병현은 후속타자 2명을 모두 내야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9회초 공격에서 팀타선이 3점을 추가, 11-6으로 점수차를 벌리자 김병현은 9회말에 편안한 입장에서 투구를 했다.

스코트 롤렌 등 2타자를 내리 삼진으로 돌려세운 김병현은 트래비스 리를 1루땅볼로 아웃시키며 승리를 따냈다.

정연석기자

ys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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