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향민 2세대인 김진래(40·경기 파주시 문산읍 마정1리)씨는 이산가족 상봉을 기념, 60세 이상 실향민 1세대에게 자신이 운영하는 마정리에 있는 낚시터를 11일부터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추석인 9월12일까지 무료개방될 이 낚시터에는 15일까지 30여명의 실향민이 찾아 망향의 한과 상봉단에 참여하지 못한 시름을 달랬다.
낚시터를 찾은 실향민중에는 “방북신청에서 탈락한 아쉬움에다 상봉모습을 TV로 지켜 볼 용기가 나지 않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김씨의 어머니(63)의 고향은 장단으로 현재 살고 있는 곳에서 10㎞밖에 되지 않는 지척이다.
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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