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구하기가 어렵다. 전세 물건이 부족해 세입자들의 ‘발품’도 허사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럴 때 인터넷을 이용해 전세를 찾아 보는 것은 어떨까.인터넷 사이트도 중개업소에 나와 있는 물건을 안내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중개수수료는 내야 한다. 그러나 인터넷 사이트 이용 수수료는 없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www.r114.co.kr)는 9월 말까지 ‘전세 찾아주기’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회원으로 등록해 자신이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올라오는 아파트, 빌라, 연립 등의 전세물건 중 조건에 맞는 것을 e메일을 통해 알려준다. 지방의 전세매물도 제공한다.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서는 매일 회원 중개업소로부터 제공받는 다양한 임대 매물정보를 깔끔하게 분류해 놓고 있다. 물건과 함께 적혀 있는 중개업소 연락처를 통해 거래를 하면 된다.
인터넷부동산 파인홈(www.finehome.co.kr)은 교통사정, 집안 내부 환경 등 비교적 자세한 정보와 함께 전세물건을 소개하고 있다. 양은 많지 않지만 이미 거래된 물건을 제외해 수요자들의 수고를 덜고 있다.
임대차 전문 사이트인 월세닷컴(www.wolse.com)은 전·월세 정보를 전문으로 다룬다. 원룸, 아파트, 빌라 등 다양한 매물 정보가 게시판 형식으로 올라 있다. 중개업소 물건보다는 직거래가 많은 게 특징이다. 직거래를 할 때에는 물건에 이상이 없는 지 주의해야 한다.
이 밖에 부동산랜드(www.land.co.kr), 우리집닷컴(www.woorijip.com) 등의 사이트에서도 전세 물건을 찾아 볼 수 있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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