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닥 시장은 장중 내내 부침을 거듭한 끝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주가지수는 오전 한때 지수 118선을 위협하는 등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공세로 전날보다 0.57포인트 하락한 115.82를 기록했다.거래소 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코스닥시장은 오히려 침체를 면치 못하는 양상이었다. 거래량(1억7,673만주)과 거래대금(1조5,751억원)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으며, 주가가 상승한 종목(222개)은 내린 종목(317개)에 훨씬 못 미쳤다. 여전히 개인들은 450억원이 넘는 순매수세를 이어갔지만 외국인(206억원 순매도)과 기관투자자(131억원) 들은 순매도를 기록했다.
금융업과 기타 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는데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새롬기술 등은 하락한 반면 국민카드는 상승했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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