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동시분양 아파트 중 최고가인 26억원짜리 아파트가 나온다.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삼성동 경기고 맞은 편 옛 사옥터에 지을 예정인 ‘아이파크(I.PARK)’346세대를 10월 서울 9차 동시분양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평형별로는 69평 63세대, 84평 162세대, 97평 121세대이며 분양가는 평당 1,700만~2,700만원선. 이에 따라 97평형의 분양가는 26억1,900만원에 이른다.
지금까지 동시분양에 나온 가장 비싼 아파트는 5차 동시분양에 선보인 이촌동 LG한강빌리지 93평형으로 24억5,000만원이었다. 이 아파트는 23~47층 3개동으로 이뤄져 주상복합 아파트를 제외하곤 높이가 가장 높다.
현대산업측은 건폐율(대지면적 대비 건물 1층 바닥면적)을 8%까지 낮춰 대지면적의 90% 이상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최고급’으로 꾸밀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대마다 3면이 외부로 트이도록 설계, 집안 어디서나 밖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하고, 단지 안에 4가지 테마공원과 수영장, 사우나 등을 갖출 예정이다. (02)5151-121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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