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의 노장 다라 토레스가 미국 수영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4회 출전의 꿈을 이뤘다.토레스는 11일(한국시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시드니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접영 100㎙ 결승서 간판스타 제니 톰슨(57초78)에 이어 57초86을 마크하며 2위로 골인, 올림픽출전 티켓을 따냈다. 전날 예선서 12년만에 미국신기록(57초58)을 경신한 토레스는 1984년과 92년 올림픽서 금메달 두개를 땄고 88올림픽서는 은, 동메달을 추가했다.
92년 은퇴한 뒤 해설가와 리포터 등으로 활약했던 토레스는 지난해 7월 7년만에 복귀했다. 지난 6월 자유형 50㎙서 미국신기록을 세우며 33세의 나이를 극복한 토레스는 이번에 건재를 과시함으로써 올림픽에서 ‘인간승리’의 드라마를 예고했다. 한편 96년 올림픽선발전서 탈락했던 톰슨도 3번째 올림픽출전의 꿈을 실현했다.
/인디애나폴리스(미 인디애나주)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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