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올스타축구경기가 내년 12월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 조추첨행사와 관계없이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릴 전망이다.정몽준대한축구협회장은 다음달 발간 예정인 ‘서귀포시지’ 9월호 기고에서 “2000년 월드컵축구대회 조추첨식 전날 열리는 세계 올스타전을 서귀포시에서 열 계획”이라며 “주최측 팀구성은 공동개최의 의미를 살려 ‘한·일 올스타팀’으로 하거나 남북 화합차원에서 ‘남·북한 올스타팀’으로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회장은 또 “조추첨 행사장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최종 결정할 것이며 개인적으로는 기후 등 여러 조건을 감안할 때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서울 부산 서귀포중 서귀포가 최적지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재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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