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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통합교통카드 적용버스 들쭉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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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통합교통카드 적용버스 들쭉날쭉

입력
2000.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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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산에서 서울 광화문까지 운행되는 1000번 직행좌석버스를 타고 출퇴근한다. 6월부터 교통카드 겸용 신용카드(통합교통카드)로도 버스요금을 지불할 수 있어 잔돈을 챙겨야 하는 걱정을 덜었다.그런데 같은 노선인데도 버스카드는 되지만 통합교통카드를 판독하는 시설이 없는 버스가 있다. 잔돈을 준비하지 않아 바쁜 출근길에 간신히 탔던 버스에서 내려야 했던 경우도 있다. 이후에도 같은 경험을 여러 차례 한 뒤 결국 선불제인 버스카드를 같이 가지고 다니는데 번거롭기 짝이 없다.

경기도 버스 중에는 이 노선 말고도 통합교통카드를 쓸 수 있는 버스가 많은 것으로 보아 통합교통카드 지불 확대에 기술적인 문제는 없는 것같다. 통합교통카드 적용 버스를 하루빨리 확대했으면 한다.

/오은진·경기 고양시 일산구 백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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