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민프로모션은 세계복싱평희회(WBC)가 장정구를 20세기 위대한 챔피언중 한 명으로 선정, 10월22일부터 28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 초청해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1980년대 세계복싱협회(WBA) 주니어플라이급 챔피언 유명우와 함께 한국 프로복싱의 경량급시대를 열었던 장정구는 83년3월26일 파나마의 힐라리오 사파타에게 두번 도전한 끝에 3회 KO승을 거둬 챔피언에 오른뒤 15차 방어전을 마치고 은퇴했다. 장정구는 현재 숭민프로모션에서 후진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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