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2인자’ 어니 엘스(30·남아공)가 7일(한국시간) 콜로라도주 캐슬록의 캐슬파인스GC(파 72)에서 끝난 미 프로골프(PGA) 투어 인터내셔널(총상금 350만달러)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올 시즌 메이저대회 준우승 2번 포함, 모두 5차례나 2위를 차지했던 엘스는 모처럼 우즈가 불참한 대회에 참가해 우승컵을 가져갔다.
지난해 닛산오픈 이후 1년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은 엘스는 1994년 데뷔 후 7년 연속 우승도 이어갔다.
스테이플포드 포인트시스템을 적용,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으로 스코어를 합산한 순위에서 엘스는 97년 필 미켈슨(30)이 세운 대회기록과 타이인 48점을 얻었다. 우승상금은 63만달러. 엉덩이뼈 수술 이후 5주만에 투어에 복귀한 노장 그렉 노먼(45·호주)은 마지막날 6점을 추가, 38점으로 4위에 랭크됐다.
캐슬록(미 콜로라도주)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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