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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日 일간지발행부수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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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日 일간지발행부수 세계 1위

입력
2000.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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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의 일간지가 발행되고 있는 나라는 일본이며, 일간지의 종류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다.세계신문협회(WAN)가 64개국의 신문관련 정보를 정리한 ‘1999년 세계 신문산업 연보’에 따르면 일본의 하루 일간지 발행부수가 7,221만 8,000부로 세계 최고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미국 5,598만부, 중국 5,000만부, 인도 2,557만부, 독일 2,456만부, 러시아 2,380만부의 순이었다.

신문발행 부수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한국은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1998년에 비해서는 중국(12.8%)을 제외하곤 일본(-0.3%) 미국(-0.4%) 인도(-3.6%) 독일(-1.8%)의 발행부수가 미세한 감소세를 보여 인터넷 등 뉴미디어의 확산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인구 1000명당 발행부수는 노르웨이가 582부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573부) 핀란드(451부) 스웨덴(420부) 스위스(376부) 오스트리아(355부) 아이슬랜드(340부) 싱가포르(333부) 영국(321부) 등이 뒤를 이어 유럽 국가들이 강세를 보였다.

일간지의 연간판매 부수는 174억6,500만부의 미국이 1위를 차지했고 중국이 170억부, 인도 93억4,000만부, 독일 75억9,100만부, 영국 56억6,300만부, 이탈리아 20억7,500만부, 터키 14억3,000만부 등이었다. 발행부수 1위인 일본은 관련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판매부수의 전년대비 증감률은 신생국인 슬로바키아와 라트비아가 각각 21.6%와 20.4%로 최대 증가세를 보였고 몽골(-19.3%)과 덴마크(-16.3%) 아르헨티나(-10%) 등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발행되는 일간지 종류수에선 미국이 1,483개로 다른 나라들을 압도했다. 이어 중국 816개, 브라질 465개, 인도 392개, 독일 387개, 인도네시아 172개, 대만 170개, 스페인 135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112개로 9위를 기록했으며, 일본은 108개로 10위였다.

매체별 광고점유 비율을 보면 국가에 따라 신문과 TV의 우열이 달라졌는데 룩셈부르크(65%) 스웨덴(58%) 프랑스및 아이슬랜드(56%) 덴마크(50%) 독일(45%) 등에서는 신문광고가 TV보다 월등히 많았으며 한국도 40%로 TV의 33%에비해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중국 브라질 페루 인도네시아 멕시코 폴란드 태국 우루과이 등은 TV광고 비율이 많았다.

유성식기자

ssy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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