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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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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윤철 기획예산처 장관경제기획원 시절 예산총괄국장을 맡는 등 34년의공직생활중 절반을 예산부서에서 보낸 `예산통'으로 일찌감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거론됐다.

직선적인 성격에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며 원칙을 중시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직원들의 애로사항도 일일이 챙기는 등 다정다감해 친화력도 돋보인다.

지난 80년 공정거래법 입안때부터 참여해 우리나라 공정거래정책의 산파로 더잘 알려져 있다.

공정위원장때 경제정책간담회나 국무회의 등에서 소신있는 발언을 아끼지 않아타부처 장관들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또 재벌의 부당내부거래에 대한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는 등 재벌개혁의 한 축을담당해와 공공부문 개혁을 추진하는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다.

부인 김정자(金貞子.56)씨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전남 목포(61) ▲서울대 법대 ▲행시 4회 ▲경제기획원 보사예산담당관, 사회예산국장, 예산총괄국장, 물가정책국장, 기획관리실장 ▲공정위 부위원장 ▲수산청장 ▲공정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장영철 노사정위원장

경북 칠곡출신으로 3선 의원을 지냈고, 관세청장,노동장관, 국회 예결특위원장 등 정.관계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98년 9월 한나라당을 탈당, 국민회의에 입당한 후에도 국민회의 정책위의장과 국회 예결위원장을 지내는 등 중용됐다.

16대 총선에서는 동향이자 97년 신한국당 경선 당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이수성(李壽成) 전 평통 수석부의장이 민국당 공천으로 경북 칠곡에 출마하자 민주당 공천을 받고도 출마를 포기해 원외에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소탈하고 원만한 성품에 각계 인사들과 교분폭이 넓어 `마당발'이라는 별명을갖고 있으며, 갈등 조율의 탁월한 능력이 노사정위원장 임명의 배경으로 꼽힌다.

부인 김정숙(金貞淑.54) 여사와 3녀.

▲경북 칠곡(64) ▲대구 계성고.명지대졸 ▲국무총리 의전비서관 ▲노동청차장▲관세청장 ▲노동부장관 ▲13, 14, 15대 의원 ▲신한국당 재정위원장 ▲국회 재경.예결위원장 ▲국민회의 정책위의장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한갑수 농림부 장관

신임 한갑수(韓甲洙) 농림부 장관은 연구하는 지장형 경영인으로 통한다.

또 가는 곳마다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닐 만큼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내기도 했으며 일단 결정된 일에 대해서는 상상을 뛰어넘는 추진력을 발휘한다는평을 받고 있다.

농림부에서 공무원생활을 시작해 71년 농정국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이후 10대국회의원(나주.광산), 환경처 차관, 경제기획원 차관을 역임했다. 92년 남북 고위급회담에는 남북경제 공동위원회 남측위원장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94년 한국가스공사 사장으로 취임한뒤 지금까지 가스공사 개혁을 이끌어왔다.

▶전남 나주 生(67세) ▶ 광주고.서울 문리대 졸 ▶ 58년 고시행정과 합격 ▶ 69년 수산청 어정국장 ▶ 71년 농수산부 농정국장 ▶ 78년 10대 국회의원 ▶ 91년 환경처 차관 ▶ 92년 경제기획원 차관 ▶ 동신대 객원교수 ▶ 가스공사 사장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

공정거래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부위원장에서내부 승진한 이남기(李南基)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는 보기 드문 공정거래 정책 전문가이다.

행시 7회로 지난 70년 농림부에서 공직생활을 처음 시작한뒤 경제기획원에서도공정거래정책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온화하면서도 업무 추진력은 강한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직원들로부터 선비라는평가도 받고 있다.

하도급거래상론, 신공정거래법 등 7권의 저서를 낼 정도로 학구파이다.

부인 이정희(李貞希.57)씨와 2남1녀.

▲전북 김제(57) ▲고려대 법대 ▲경제기획원 주 태국대사관 경제협력관, 공정거래실 공정거래과장.제도운영과장.총괄과장, 주 제네바대표 경제협력관 ▲경제기획원 공정위 심판행정관, 독점관리과장 ▲경제기획원 심사평가국장 ▲공정위 수석상임위원, 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

뚝심있고 보스 기질이 강하다. 정통 상공관료 출신으로 유신 시절과 5공을 거치면서 수출과장과 상역국장 등 핵심 요직을 맡는 등통상 전문가로 널리 알려졌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마당발 스타일인데다 대인 관계가 좋아 관료 재직시 동료들과 부하 직원들로부터 `화끈한' 관료라는 평을 들었다.

공업진흥청장을 마지막으로 관료 생활을 벗어나 삼성물산 고문을 지냈으며 정치권에 뛰어든지 4년여만에 `친정'의 수장으로 컴백했다.

지난 96년 15대 총선때 자민련에 입당, 경북 예천에서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고 98년 4월 보선과 16대 총선에서도 연속 떨어졌으나 자민련 입당 이후 박태준 총재 시절 경제 특보를 지내면서 정치권에서는 `TJ맨'으로 통했다.

부인 조영자씨와 슬하에 3녀.

▶ 경북 예천(62세) ▶ 경북고.서울법대 졸 ▶ 상공부 사무관(행시 4회) ▶ 수출진흥과장 ▶ 기계공업국장 ▶ 상역국장 ▶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 1차관보 ▶ 기획관리실장 ▶ 공업진흥청장 ▶ 안동대 초빙교수 ▶ 자민련 문경.예천 지구당 위원장 ▶ 박태준 전 총재 경제특보

(서울=연합뉴스) 김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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