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서울 동대문에 있는 거평프레야 10층의 영화관에서 심야영화를 보려고 지하3층에 주차를 하고 3시간짜리 주차권(2,400원)을 끊었다.오전 1시30분쯤 영화가 끝나서 주차장으로 내려갔는데 각 층마다 있던 요금정산기가 모두 고장나 1층 정문으로만 나갈 수 있었다. 지하3층부터 1층 정문으로 나가는 길이 꽉 막혀 나가는 동안 주차시간인 3시간이 넘어버렸다.
정문 출입구에 도착했을 때는 20분을 초과했는데 직원은 2,000원을 더 내라고 했다. “정산기 고장때문에 일어난 일이니 추가요금은 낼 수 없다”고 했더니 “손님들이 빨리 나왔으면 되지 않느냐”고 했다. 테크노마트등 자동정산기가 있는 다른 건물에서는 정산 후 30분내에 차가 나가면 추가요금을 물지 않았다. 정산기 고장과 주차장 내 차량지체로 인한 피해를 고객에게만 전가한 것은 부당하다.
/유은상·서울 강동구 천호4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