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재거, 前부인 `전라'연극 관람

영국의 록스타 믹 재거(57)가 31일 전 부인인 제리 홀(44)이 전라로 출연하는 연극을 관람해 눈길을 모았다.이날 영국 런던의 길거드 극장에서 공연된 연극 '졸업’에서 홀은 친구의 아들을 유혹하는 중년여인 역할을 맡아 과감한 전라 연기를 선보였고 재거는 끝까지 남아 전 부인의 연기를 지켜보았다.

연극이 끝난 뒤 재거는 환호성을 지르며 주위 사람들에게 "홀의 모습이 멋지지 않아요?”라고 묻기도 했다.

재거와 홀은 재거의 외도가 원인이 돼 지난해 8월 합의 이혼했으나 이후에도 계속 연락을 취해 왔다. 연극 '졸업’은 할리우드 여배우 커서린 터너에 이어 홀이 전라로 연기한 연극으로 현재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런던 AP 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