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상거래 업체중 절반 이상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일 대한상의와 숙명여대가 25개 주요 쇼핑몰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자상거래업체 실태 및 인력수요’조사결과, 58%가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업체들의 월평균 매출액은 10억8,000만원이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평균 129억4,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상의 관계자는 “조사 대상 업체들이 비교적 영업실적이 좋고 매출도 인터넷 기업으로는 많은 곳인데도 불구하고 적자 기업 비율이 높게 나왔다”며 “이로 미루어 전자상거래업체 대다수가 적자 상태인 것으로 추측된다”고 분석했다.
이들 업체 중 46%는 적자 타개책으로 기업간(B2B) 전자상거래를 추진중이며 나머지 64%도 B2B 전자상거래를 시도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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