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최악의 오염해역인 보하이(渤海)만의 정화를 위해 오는 2015년까지 600억 위안(72억 5,000만 달러)을 투입할 것이라고 관영 언론들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관영 신화(新華)통신은 국가환경보호국 관리의 말을 인용, 3단계에 걸쳐 폐수와 오물처리시설을 건설하는데 이러한 비용이 투입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질산염과 인산염이 바다로 유입되는 것을 줄이는데 우선점이 두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보호국 통계에 따르면 베이징(北京) 등 주요 대도시 지역으로부터의 하수 등 중국내 전체 폐·하수의 3분의 1이 보하이만으로 흘러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하이만은 3면으로부터 흘러드는 폐수와 기름, 농업화학물질 등으로 인해 수심이낮은 7만8,000 ㎢ 해역 대부분이 심각하게 오염돼 있으며 이로인해 지난 10여년간 적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베이징 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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